가상자산을 거래하거나 송금할 때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트래블룰이에요. 특히 업비트 같은 국내 주요 거래소를 이용할 때,
100만원 이상을 송금하거나 입출금하려고 하면 이 규정이 적용되죠.
이 글에서는 업비트 트래블룰이 무엇인지,
100만원 이상 송금 시 어떤 제한이 있는지, 그리고 회피나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또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불편함과 활용 팁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트래블룰이란 무엇일까?
트래블룰은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규정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거나 송금할 때 송금자와 수취인의 정보를 반드시 함께 전달하도록 하는 제도예요.
쉽게 말하면, 은행 송금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정보가 붙는 것처럼,
코인 거래소에서도 자금 추적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라고 볼 수 있어요.
업비트 트래블룰 100만원 규정
업비트는 2022년 3월부터 트래블룰을 도입했어요. 핵심은
100만원 이상을 외부 지갑으로 송금할 경우,
수취인의 지갑 주소가 트래블룰 연동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만약 등록되지 않은 지갑이라면 송금이 차단됩니다.
구분 | 100만원 미만 송금 | 100만원 이상 송금 |
---|---|---|
필요 조건 | 별도 인증 없음 | 수취 지갑 정보 등록 필요 |
가능 여부 | 자유롭게 송금 가능 | 등록 안 되어 있으면 송금 불가 |
보안·규제 | 기본 AML 적용 | 트래블룰 엄격 적용 |
100만원 기준이 중요한 이유
100만원은 단순한 금액 기준이 아니라,
국내외 거래소 간 송금을 할 때 실질적으로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 잡힌 거예요.
이 기준이 없다면 모든 송금에 대해 정보를 확인해야 하니,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거든요.
따라서 100만원 이상일 때만 강화된 검증 절차가 적용되는 거예요.
업비트에서 송금할 때 주의할 점
업비트에서 송금을 하려면, 상대방 지갑이 트래블룰을 지원하는 거래소이거나,
사전에 인증받은 개인 지갑이어야 해요. 예를 들어 메타마스크나 클립 같은 개인 지갑을 등록하려면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고, 거래소 간 이동도 서로 연동되어야 가능하죠.
등록되지 않은 지갑으로는 절대 송금이 불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트래블룰 적용 시 불편한 점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처음 트래블룰을 접했을 때 불편함을 느꼈어요.
저도 처음에는 100만원 이상 송금을 시도했다가,
지갑이 등록되지 않아 송금이 거절된 경험이 있어요.
당황스럽게도 송금이 막혀버리니 시장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더라고요.
다만, 사전에 지갑을 인증해두면 문제가 없었어요.
결국 준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죠.
트래블룰을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합법적으로는 피할 수 없어요.
다만 100만원 미만으로 쪼개서 송금하는 방식은 가능하죠.
하지만 거래소마다 정책이 달라서, 연속 송금을 막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미리 지갑을 등록해두는 것이에요.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비교
거래소마다 트래블룰 적용 방식에 약간 차이가 있어요. 대표 거래소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
거래소 | 100만원 이상 송금 조건 | 지원 지갑 | 특징 |
---|---|---|---|
업비트 | 수취 지갑 등록 필수 | 국내외 주요 거래소, 인증된 개인 지갑 | 사용자 수 가장 많음 |
빗썸 | 업비트와 동일 | 국내외 거래소, 개인 지갑 일부 | 이벤트 제공 많음 |
코인원 | 등록 지갑만 송금 가능 | 제한적 | 보안성 강조 |
고팍스 | 등록 필요 | 국내외 일부 | 연동 속도 빠름 |